미세먼지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숲·공원 등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쳐 풍부한 녹지를 즐길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의 희소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총면적 19만8천㎡의 경관 녹지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해 눈길을 끈다.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9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두산 알프하임’이 주인공이다.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호평동 산37-19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128㎡로 지하 4층 ~ 지상 28층 총 49개 동(아파트 36개 동, 테라스하우스 13개 동) 총 2천894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북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가 패턴 디자이너로 참여해 정통 북유럽 감성을 그려낼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태생인 비에른 루네 리는 현재 핀란드 브랜드인 카우니스테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북유럽 특유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견본주택 개관 당일 1만1천여 명이 몰린 데 이어 주말 포함 3일간 총 3만4천 명이 다녀간 ‘두산 알프하임’은 최근 입주한 단지들의 거래가보다 낮은 분양가로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인 점과 옛 서울리조트 자리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두산 알프하임’은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46번 국도 평내호평역과도 가깝고, 지하철 8호선과 4호선도 인근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서울역∼남양주 평내, 호평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타당성조사 중에 있다.

이 아파트는 평내호평역이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는데, 입주 후 평내지구 연결 통로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역 최대 규모의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총면적 5천560㎡에 달하는 남양주 최대의 단일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또 국내 굴지의 건축사무소인 희림건축과 협업해 길이 330m에 달하는 유럽풍 스트리트몰 ‘Moa’가 단지 내에 조성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손쉽고 쾌적한 쇼핑 및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규모가 큰 만큼 볼거리도 다양한 견본주택 내에는 북유럽 가구 체험존, VR로 ‘두산 알프하임’ 입주 후 모습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등이 마련돼 있다.

두산 알프하임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도농동 56-7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 ☎1522-3400.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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