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017 감동로드 읍면동 순회간담회를 마치고 지난 17일과 18일 시장실에서 주민건의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7 감동로드, 읍면동 순회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279건 중 이미 완료된 47건을 제외하고 232건을 대상으로 건의사항 관리 해당 부서장과 함께 처리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7일에는 도시주택국을 시작으로 미디어정보담당관, 기획행정실, 복지문화국, 경제교통국 그리고 18일에 도시성장전략국, 농업기술센터, 도시환경사업소, 교육진흥원 순으로 실시됐다.

이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모든 사항에 대한 처리 계획을 보고받고 세세한 부분까지 면밀히 살펴 시민들의 건의사항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2017 감동로드 읍면동 순회 간담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39번 국지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 각종 나들목 등 명칭에 ‘양주’ 삽입, 범죄예방 CCTV 설치, 빈집 정비, 약수터 비가림막 설치 등 민감한 지역 현안부터 생활 불편을 개선할 민원에 이르기까지 해결 방안과 사업 의지 등을 따져 물으며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을 전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표한 부서별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과 약속을 단 한 건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시는 관련 부서별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급성과 예산 여건 등을 고려해 최대한 올해 안에 건의사항들을 처리하고 연내 처리가 불가능한 사항은 지역별로 관리대장을 작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차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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