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증응급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사수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야간·휴일에 발생하는 중증응급질환에 대처하기 위한 ‘인천시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키퍼사업’ 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미막하출혈 ▶대동맥 박리 ▶15세 미만 위장관 출혈·이물질 ▶산과응급질환 등 중증응급질환 치료 제공시간 단축과 재전원 사례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질환은 재전원이 반복될수록 치료제공 시간이 늦어진다. 전원을 한번 한 경우는 6시간이 소요되지만 두 번은 15시간, 세 번은 17시간으로 늘어 골든타임 내 치료 제공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중증응급질환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의 순환당직과 수당지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매월 당직 기관 및 날짜 등을 편성하고 응급의료기관과 소방안전본부에 자료를 공유한다. 응급의료기관과 소방안전본부와의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상호 협력해 양질의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8일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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