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7월 15일∼8월 20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과 운항 편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여객 수는 67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2%(554만 명) 증가했고, 일평균 여객 수도 18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2.4%(17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일평균 운항 편수도 1천26회로 지난해 983회보다 4%가량 증가했다.

공사 측은 최근 새롭게 문을 연 통합운영센터(IOC)를 중심으로 여객 흐름, 주차, 교통시설 운영 등 전 분야에서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해 무사고·무결점 운영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국적항공사 등 인천공항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빠른 출국수속과 주차장 혼잡 등을 예방했고, 상업시설 등에 추가 인력 배치와 영업시간 연장 등으로 여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정일영 사장은 "이번 하계 성수기는 개항 이래 최다 수준의 여객과 운항을 기록함과 동시에 무사고·무결점 공항 운영을 이뤄 냈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여객들이 공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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