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에서 4천 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 단일 단지로는 성남 최대 규모로, 단지가 완공되면 주거환경 개선 효과와 함께 성남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이파크와 더샵, 롯데캐슬 브랜드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시행사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수정구 신흥동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산성역 포레스티아’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전용면적 59~98㎡ 총 4천89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98㎡ 1천7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면적별로는 ▶59㎡ 142가구 ▶67㎡ 51가구 ▶74㎡A·B 1천229가구 ▶84㎡A·B 270가구 ▶98㎡ 13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산성역 초역세권 단지인 포레스티아를 주축으로 인근에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쾌적한 신도시급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송파 및 분당 지역과 인접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위례신도시도 가까워 신도시 후광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강남~송파~위례를 잇는 강남생활특구로 지하철 8호선 산성역 3번출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출구역세권이다. SRT 및 지하철 3호선인 수서역까지 2정거장, 서울 잠실역까지 7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서울 등 주요도심으로 접근성이 좋고, 위례신도시가 반경 2㎞ 내 위치하고 있어 5분 내 이동(포털사이트 지도 기준)이 가능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신흥초·성남북초·성남여중·창성중 등이 인근에 밀집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며, 수정구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또 강남권과 인접해 롯데월드, 가락시장, 가든파이브 등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성남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반경 2㎞ 내에는 성남시립의료원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성남 원도심 주택정비사업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이면서 위례신도시 개발 완료에 따른 배후 프리미엄 단지로, 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롯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만큼 브랜드 가치도 높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정구 신흥동 10번지(산성역 3번출구) 사업지 내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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