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거리가 바다로' , 유모차도 둥둥

홍콩이 태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홍콩 주요 언론들의 주된 관심사항은 태풍이다. 초강력 홍콩 태풍 하토는 도심을 쑥대밭을 만들었다. 

홍콩사람들은 홍콩 태풍 하토의 공포때문에 마음대로 밖으로 외출하기도 어렵다. 물이 워낙 도로에 차있어서 차량이 통행이 금지된 곳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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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태풍을 대서특필한 홍콩언론

홍콩 태풍으로 인해 부상자는 현재 120여명이 넘는다. 홍콩시내에는 주요도로에 물이 가득차 있다. 

홍콩의 방파제들은 접근이 불가능하다. 마치 부산 마린시티 범람의 모습과 비슷하다.

당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려와 마린시티 인근 바닷물이 넘치고 도심까지 범람하면서 주차된 차량 등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보도블록이 깨져 있거나 차량 파손 등 다소 어지러운 모양새를 보여줬다.

이날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마린시티 그 후"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모래와 파손물들이 어지럽게 섞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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