破廉恥(파렴치) 破 깨뜨릴 파/ 廉 청렴할 렴(염)/恥 부끄러울 치

깨끗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염치다. 그 염치를 깨뜨리는 것이 파렴치다.

 즉, 잘못을 저지르고도 염치가 없어 도무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이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재상 管仲(관중)이 지은 管子(관자)의 牧民篇(목민편)에서 禮儀(예의)와 廉恥(염치)를 사유라 하여 나라를 버티게 하는 4가지 덕목으로 꼽았다.염이란 잘못을 은폐하지 않는 것이고, 치란 그릇된 것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파렴치와 유사한 성어로 沒廉恥(몰염치), 厚顔無恥(후안무치)가 있다. <鹿鳴>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