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에 이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대한 재무회계 조사 용역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공고된 이번 용역은 송도국제업무단지(1·3공구) 개발 전반과 관련된 NSIC의 재무구조 및 회계처리의 합리성과 적정성을 따져 보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경쟁입찰로 진행되며, NSIC와 이해관계가 있는 기존 4개 회계법인은 참여할 수 없다. 사업비는 5천만 원이며 용역 기간은 90일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송도 1·3공구의 초과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NSIC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과업 내용은 NSIC 감사보고서 분석 및 관련 회계서류 조사, 수입 및 지출 현황 파악, 프로젝트별 사업비 총괄 조사, 간접비 지출 내역 조사 및 적정성 검토,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내역 적정성 등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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