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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반찬이 없는 급식. /사진 = 연합뉴스
인천 지역 학교급식에 살충제 성분 검출 산란계 농가의 달걀을 사용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 살충제 검출 산란계 농가 달걀 사용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급식을 실시한 학교 220곳 중 살충제 성분 검출 산란계 농가(52곳)의 달걀을 사용한 학교는 없었다.

시교육청은 현재 학교에 적합한 달걀의 생산·유통·판매 안정화 때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식용란 살충제 검사결과 증명서’ 확인 등 검수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검사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공개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

아울러 자치단체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 기관에 학교급식에 유통·판매되는 달걀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 및 확대를 요청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최근 ‘국산 달걀 살충제 검출’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검사 및 최종 결과 발표 전까지 달걀 사용을 잠정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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