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 살충제 검출 산란계 농가 달걀 사용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급식을 실시한 학교 220곳 중 살충제 성분 검출 산란계 농가(52곳)의 달걀을 사용한 학교는 없었다.
시교육청은 현재 학교에 적합한 달걀의 생산·유통·판매 안정화 때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식용란 살충제 검사결과 증명서’ 확인 등 검수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검사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공개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
아울러 자치단체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 기관에 학교급식에 유통·판매되는 달걀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 및 확대를 요청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최근 ‘국산 달걀 살충제 검출’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검사 및 최종 결과 발표 전까지 달걀 사용을 잠정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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