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 27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찾아 스마트시티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제3연륙교 건설, 아라뱃길 친수공간 조성, 공항철도 환승 할인 등 6개 인천 현황 해결을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날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한 김 장관은 인천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의 방재·방범·교통 등 단절된 개별 도시정보시스템을 연계한 통합관리 플랫폼을 살펴봤다.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이달 글로벌 시장 분석기관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으로부터 도시행정 분야 최우수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 <관련 기사 5면>

 김 장관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의 포스코 그린빌딩도 방문해 태양광과 지열, 빗물 재활용 등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건축물에 적용한 사례를 보고 들었다.

 김 장관은 "인천의 스마트시티가 세계의 우수 사례로 선정되고, 필리핀과 콜롬비아 등에 우수 기술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천의 우수 사례를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공간정보, 드론, 제로에너지 빌딩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경제청 정문 앞에는 주민들이 제3연륙교 건설 촉구 및 영종도 교통 문제 해결, 삼두아파트 균열 문제, 미추8구역 뉴스테이 사업을 해결해 달라는 현수막을 들고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 김 장관은 주민들과 인사하며 "자료를 따로 보내 주면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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