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첫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회의실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서를 받았다.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전국 1천560여 개 병원 중 63개 병원의 환자 안전체계와 외국인 환자 특성화 체계 등 130개 항목을 평가해 길병원을 포함한 4곳을 지정병원으로 선정했다.

길병원은 그동안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환자 유치에 주력해 왔으며, 특히 암 치료 분야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힘써 전체 유치 환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길병원은 이번 우수 의료기관 지정으로 지정 마크 사용을 비롯해 ‘국가 대표 명품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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