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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뼛조각에 신경까지 다칠라 정확한 진단 위해 정밀검사 ‘필수’

척추 압박골절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08월 30일 수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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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준 나사렛국제병원 신경외과 과장
척추의 압박골절은 빙판이 많은 겨울에 자주 발생하지만, 날씨가 선선한 가을엔 외부 활동이 증가해 환자들이 꾸준히 내원한다.

젊은 연령대는 주로 작업 현장에서의 낙상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노인층에서는 넘어지는 것 외에도 침대에서 내려오다 다치거나 또는 기침을 하거나 기지개를 켜다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척추에 압박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누워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려고 하면 통증이 악화된다. 또 골절된 뼛조각이 척추관 내로 들어와 척추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는 경우 감각 소실, 운동신경장애, 대소변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진단은 엑스레이(x-ray)를 통해 의심해 볼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CT나 MRI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압박골절은 대부분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경우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경미한 압박골절의 경우 약물치료 및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압박골절이 진행되거나 보존적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척추체 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척추체 성형술은 특수영상장치를 이용해 골절된 척추체에 주삿바늘로 의료용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진행하며, 시술시간이 20~30분 정도로 짧아 고령 및 만성질환자에게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척추의 압박골절은 낮은 골밀도의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골다공증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밀도가 낮은 경우 약물치료 또는 주사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뼈째 먹는 생선 등을 통해 칼슘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하며,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술, 담배, 탄산음료, 커피 등은 피해야 한다. 평소 걷기운동, 스트레칭 및 유산소운동이 도움이 되므로 습관화하는 것도 좋다.

<도움말=나사렛국제병원 신경외과 노경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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