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경기당 2회인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를 세트당 최대 2회로 늘린 것이 뼈대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각 팀은 세트당 1번씩 비디오 판독 요청 기회를 얻는다. 비디오 판독에서 심판의 판정이 정심이었다면 각 팀은 해당 세트에서 더는 요청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드러나거나 판독 불가 사례가 발생하면 각 팀은 추가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러면 한 세트에서 각 팀이 행사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 요청은 최대 2회로 늘어난다.
감독들의 ‘비디오 판독의 재판독’ 수용 요구도 관철됐다. 이젠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거리가 발견되면 이 사안까지 판독할 수 있다.
연맹은 다시 기술위원회를 열어 컵대회에서 드러난 새 비디오 판독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보완해 정규리그인 2017-2018 도드람 V리그 때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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