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올해 추석 기간 지역 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단기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추석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금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임금 및 상여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에 필요한 단기 운영자금으로 지원된다.

지원 규모는 200억 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00억 원)으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2억 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억 원)이다.

대상은 인천과 부천·김포 등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금융기관이 대상 중소기업에 취급한 대출금액의 50%를 한은 특별자금으로 지원한다. 기간은 1년 이내이며, 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 대출기간 만료와 중도 상환 시 지원금을 회수한다.

대출은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금융기관에서 취급한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자금 특별 지원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 및 금융 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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