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용인시 김량장동에 ‘행복주택’ 70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젊은 사회활동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 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4∼6년 거주할 수 있다. 거주 중 취업, 결혼으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다.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기준 ▶16㎡ 28가구 ▶26㎡ 14가구 ▶36㎡ 28가구로 구성됐다.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에게는 전체 가구의 20%를 배정했다.

신청은 9월 8~12일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나 모바일 청약(LH청약센터)에서 할 수 있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임대조건과 깨끗한 주거환경,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춘 행복주택이야말로 젊은 층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사는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충실히 수행해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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