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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7월 말 기준 인천공항 누적 여객이 3천533만4천713명으로 지난해 3천291만3천626명에서 7.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사드 여파’ 등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중국 여객이 대폭 줄어 들었지만 여객 상승세를 유지한 데는 지난해 2월 취임한 정일영 사장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정일영 사장은 인도·타이완 등 해외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환승객 유치 마케팅과 신규 수요 창출을 이뤄냈다. 또 사드 보복 등으로 여객 감소가 우려되자 ‘여객 수요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연내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내년 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8월 말 현재 99.1%의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31일 처음 열리는 ‘노사전문가 위원회’ 회의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인천공항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모든 직원과 힘을 합쳐 당면한 현안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T2 개항과 협력사 직원 정규직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공항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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