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부 언론은 ‘이 대표가 지난 20대 총선에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서 수천만 원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A씨는 사기 전과범으로 본래 사기성이 짙은 인물임을 알려드린다"는 공식 입장문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이 대표는 A씨와의 관계에 대해 "정치원로를 통해 언론·정치권 인맥 두터운 동향인인데 자원해 돕고 싶다며 접근해 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전 관계에 대해서는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 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되다 오래전에 전액 다 갚았다"고 말했다.
또 "코디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대금 모두 오래전에 전액 지급 완료했다"며 금품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이 대표는 청탁용으로 소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소개했다는 두 사람은 연결한 적도 없고 더구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래전에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했다"며 "법정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반박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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