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다쳐 시즌을 접은 kt 위즈의 외야수 이대형(34)이 독일에서 수술을 받는다. kt는 이대형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던 이대형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대형은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담당의 토마스 파이퍼 박사)에 입원해 정밀 진단과 함께 5일(현지시간)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에는 현지에서 약 4주간의 재활치료를 받고 9월 말 귀국해 재활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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