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천으로 연기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 특별 시구·시타 행사를 연다. 이옥선(90)할머니가 시구를, 박옥선(93)할머니가 시타를 맡고 kt 선수단과 야구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구단은 광주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나눔의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80여 명도 야구장으로 초청한다.

애국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에 출연한 배우 박지희 씨가 함께 부른다. 경기 후에는 전광판을 통해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하이라이트를 상영한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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