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창조성장벤처펀드’를 추가(4호·100억 원) 조성해 46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의 하나로, IT·ICT·BT 등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위해 조성됐다.

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3호 펀드 365억 원(시비 60억 원·모태펀드 240억 원·창투사 및 투자자 65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심사 및 투자를 진행한다. 이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을 돕고 있다. 현재 25개 사에 203억 원을 투자했다.

펀드 투자 희망 기업은 소개자료를 만들어 각 펀드 업무집행조합원(창투사)의 검토를 받은 뒤 기업 IR을 거쳐야 하며, 최종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투자의사를 결정한다.

시는 내년 100억 원 규모의 ‘창조성장벤처펀드 5호’를 추가해 56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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