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의 한 교차로에서 김 모(34)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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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대기 중이던 4살과 6살 아이 등 주민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도로 돌진하던 차량은 횡단보도 앞 간이 판매시설을 들이받고 멈춰서 다행히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은행시장 방면으로 우회전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인도로 돌진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확보한 사고 영상에는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운전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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