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노약자 및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도원동 70계단 광장(도원동 71-20 소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도원동 70계단 일원은 경사가 가파른 도로와 계단으로 인해 도원체육관, 신흥시장, 인근 학교, 주민센터, 경로당 등을 이용하는 노약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2004년 쉼터로 조성된 도원동 70계단의 보행편의 방안을 검토해 도원동 주민센터 인근에 엘리베이터 및 보행교량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8월 말 착공했다.

공사는 ㈜충일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에스에스종합건설이 시공한다. 이 공사로 직립식 엘리베이터(1천㎏, 15인승), 보행교량(20m) 1식이 설치되며 부대공사(토목·조경)도 진행해 내년 1월께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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