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약 18조 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상담시장이 열린다.

코트라(KOTRA)는 4~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부, 인천시와 함께 국내 최대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행사인 ‘2017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 2017)’를 연다고 3일 밝혔다.

10회째를 맞는 올해는 41개국 143개 발주처와 국내 기업인 500여 명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가한다.

상담회에서 진행될 프로젝트 수주와 기자재 납품 규모는 모두 합쳐 16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코트라는 내다봤다. 일대일 상담 건수는 총 1천여 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1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 풍력사업과 베트남 상하수도 처리사업 등 신흥국 유망 프로젝트도 소개된다.

특히 에티오피아 수관개에너지부 장관이 참가하는 ‘에티오피아 친환경 에너지 진출 협력 세미나’에서는 식수·위생 개선사업(8천만 달러) 등이 논의된다.

개막행사로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비전포럼’이 열린다. 유엔환경계획(UNEP) 경제부 대표 등 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글로벌 산업 동향을 설명하는 자리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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