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외국 선수 선발 방식 변경을 확정한 KBL은 "시행에 필요한 운영 세칙은 이번 시즌 종료 전까지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2-2013시즌부터 재도입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제도는 7년 만에 다시 폐지된다.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과 함께 외국인 선수를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하다가 2003-2004시즌을 끝으로 드래프트 제도를 없앴다. 2004-2005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3년간 외국인 선수를 구단 자율 선발하도록 했으며 2007-2008시즌부터 드래프트 제도를 재도입했다. 2011-2012시즌 1년간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제도를 부활시키면서 구단별 보유 선수를 1명으로 줄였다. 그러나 2012-2013시즌부터 다시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고, 구단별 보유 선수도 2명으로 환원했다.
한편, KBL은 2017-2018시즌 경기 시작 시간을 평일 오후 7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3시와 5시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또 서울 SK 윤용철 신임 단장을 KBL 이사로 보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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