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젊은 도시’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7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인천의 평균 연령은 39.9세로 전국 평균 연령 41세보다 1.1세가 낮다. 전국 17개 시·도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44.5세의 전남이며 가장 낮은 곳은 36.8세의 세종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이 42.8세로 가장 높았고, 서울 41.2세, 대구 41.1세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또한 인천의 주민 1명 당 면적은 361.05㎡로 서울(60.94㎡), 부산(220.06㎡), 대구(355.62㎡)보다는 넓었으나 울산(904.88㎡)보다는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인천은 지자체 재정수입 중 특정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재원 비중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의 재정자주도는 특별시인 서울(84%)과 특별자치시인 세종(80.1%)에 이어 70.2%를 기록했으며, 65%의 부산이 재정자주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재정자주도는 74.9%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행정자치 일반 현황, 지방재정 등 총 6개 분야 210개 통계표로 구성됐다"며 "행정자치 1년 동안의 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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