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정해구<사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전남 순천 출신인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정책전문가"라며 "국정과제 이행 관련 부처 간 협력 사항에 대한 조정과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국정운영 의제들을 발굴·제시함으로써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로서 원활한 100대 국정과제의 이행 지원과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에 대한 어젠다 개발·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자문기구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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