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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어시장 결국 해오름공원 가나

인근 아파트 주민 소음 등 반발에 남동구청장"상인들 생계가 우선 수용 가능한 가이드라인 만들 것"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2017년 09월 06일 수요일 제19면
인천시 남동구 해오름공원이 소래포구 상인들의 임시 어시장으로 운영된다.

장석현 구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인회에 기본 가이드라인을 정해 주고 논현고잔동에 위치한 해오름공원에 임시 어시장을 운영하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임시 어시장 설치를 놓고 그동안 화재로 터전을 잃은 소래포구 상인들과 논현고잔동 한화에코메트로(12단지) 주민들이 갈등을 빚어왔다.

구는 7월과 8월 소래포구 어시장의 5개 상인회 회원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화재 발생 피해를 본 161명 등 266명(85%)은 당장 생계를 꾸려가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임시 어시장 이전을 찬성했다. 이후 임시 어시장 부지로 한화에코메트로 앞 해오름공원 일부가 정해졌다.

하지만 공원 인근 한화에코메트로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주변 환경 여건 저하 등의 이유로 반발해 민-민 갈등으로 번졌다.

한화에코메트로 주민들은 지난 4일 구청 앞에서 임시 어시장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5일에는 구청장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소래포구 상인연합회 측은 ▶음식물 및 쓰레기 발생 문제 ▶불법 주차 문제 ▶소음 문제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중재안을 제시하며 양해를 구하고 있다.

장석현 청장은 "주민들과 상인들 중 누가 더 사회적 약자인지를 고려하면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상인들이 되지 않겠느냐"며 "다만 상인회에는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주민들에게는 최소 6개월에서 길어도 1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내용으로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시 어시장 운영 방안을 조만간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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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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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약자다. 2017-09-06 09:11:48    
주민들이 자유롭게 공원을 이용할 권리, 내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쉴 권리, 우리 아이들이 조용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원동초, 고잔중은 해오름 공원에서 도보 4분 거리입니다.)는 양보나 협의의 대상이 아닙니다.

구청장님! 약자라는 단어는 누가 무슨 기준으로 정했으며 정말 상인들이 약자가 맞나요? 아니면 삶에 큰 피해와 고통이 예상되는 주민들이 간절히, 간곡히 얘기해도 아무런 변화 없이 임시어시장이 설치되는 걸 보고 있어야 하는 주민들이 약자 인가요?

주민들을 위해 일하라고 위임한 정책결정 권한을 이렇게 본인의 생각대로 밀고 가시는 강자인 구청장님! 제발 약자인 주민들이 왜 이렇게 계속 얘기하고 있는지 귀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어시장 상인들만 걱정하지 마시고...
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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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하지마요 2017-09-06 02:51:45    
그만 괴롭혀요
주민들좀
미치지 않고서야 남의집앞에 어시장차릴생각을 자기네들이 뚝딱뚝딱 ... 기막혀
11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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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2017-09-05 23:58:11    
남동구청장은 말만 잘하지 남동구민 생각은 하나도 안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어시장도 관리하나도 안하면서 임시어시장 가이드라인이라 지나가던 개가 웃을일입니다
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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