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폭행 사건까지, '민중은 개돼지' 코스프래 … 치부를 가리려 '주먹질'은

강릉 폭행 가해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강릉 폭행 가해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시민들은 밀양 , 부산, 강릉 폭행까지 그치지 않는 폭행에 떨고 있다. 

SNS 메신저에는 "한 달 정도 (소년원) 갔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때가 언제인데 지금 XX들이냐" "상관없다. 어차피 다 흘러가고 나중엔 다 묻힌다" "페북스타 되자" 등의 메시지가 오고갔다.


a.jpg].jpg
▲ 청소년 폭행은 부산에서 강릉폭행 사건까지 흉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해자들의 메시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외에도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관련 글을 공유하며 "자신이 두달 전에 폭행했던 피해자랑 비슷하게 생겨서 놀랐다" "그래도 퉁퉁 부은 얼굴이 부산피해자가 더 낫다" 등의 농담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부산여중생 사진과 강릉폭행 사건까지의 피해자 사진을 같이 올려놓고 비야냥 대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 가족 등에게 전화로 욕설을 내뱉거나 협박 문자를 보냈으며 주변사람들에게 "B양이 잘못 있으니 때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문가들은 부산에서 강릉 폭행 사건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충고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