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장단콩 수매 기관인 북파주농업협동조합과 오는 15일까지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인증심사’를 진행한다.

시는 타 지역 콩 유입 차단과 장단콩 브랜드 품질관리를 위해 매년 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유통단계까지 생산이력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인증심사는 전체 신청 3천877필지가 대상이다. 파주시농업기술센터와 북파주농협 소속 심사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심사 내용은 면적, 지번, 품종의 일치 여부이며 부적합 필지에 대해 최대 3년간 파주장단콩 브랜드 사용이 제한된다.

올해 파주장단콩 재배면적은 1천100㏊로 생산량은 1천650t으로 추정된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인증심사를 통과한 필지에서 생산된 장단콩은 11월 24∼26일 임진각에서 열리는 ‘제21회 파주장단콩축제’에서 출하된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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