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8일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동물병원에서 3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통상 광견병 예방백신은 동물병원에서 접종할 시 2만∼3만 원이 들지만, 해당 기간 읍·면사무소나 지정동물병원에서는 무료 또는 5천 원의 시술비로 접종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예방접종을 위해 7천600마리 분량의 백신을 준비했다. 특히 동물병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29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접종을 실시한다.

자세한 읍·면별 일정 및 지정동물병원 현황은 군 홈페이지(www.yp21.go.kr)를 참고하거나 군 친환경농업과(☎031-770-2337)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며 "예방을 위해 접종은 물론 외출할 때 목줄 및 배설물 처리봉투를 휴대하는 등 반려견 에티켓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