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주최하며 광명시가 후원하는 ‘2017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예술혼, 빛의 일기’가 8일부터 10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예능보유자들이 한 해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전시와 공연을 통해 보유자와 단체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19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에서는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조교들이 각 작품에 대한 역사적 중요성 등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기능보유자의 작품을 할인 판매하고, 풍성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웅수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고, 특히 미래의 잠재적인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문화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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