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 열린 디자인센터 소개 행사에서 황보영 인테리어 부장이 볼트 EV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 6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 열린 디자인센터 소개 행사에서 황보영 인테리어 부장이 볼트 EV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6일 인천 부평 본사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에서 글로벌 주력 브랜드인 쉐보레의 글로벌 디자인 철학과 제품 디자인 과정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GM 북미 디자인 스튜디오에 이어 글로벌GM에서 두 번째 규모의 디자인 스튜디오로, 총 180여 명의 숙련된 직원들이 쉐보레를 비롯해 뷰익, GMC 등 글로벌 브랜드의 연구개발과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스튜어트 노리스 전무가 소개하는 쉐보레 디자인 철학(날렵한 강건미)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및 볼트EV 개발 스토리, 제품 색상과 트림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디자인센터에 새로 도입된 설비이자 차세대 핵심 디자인 분야로 손꼽히는 3차원 입체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GM의 앞선 디자인 기술력을 소개했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그동안 스파크와 아베오, 트랙스 등 쉐보레 경·소형차와 소형 SUV 프로그램을 도맡아 왔으며, 볼트EV와 스파크EV로 대변되는 GM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디자인을 모두 주도했다.

카허 카젬(Kaher Kazem)한국지엠 사장은 "부임 전부터 한국지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한국지엠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높이 사고 있다"며 "디자인센터를 비롯해 모든 임직원들이 협력해 수익성을 높이고 한국지엠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확고한 의지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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