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홈경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우천 취소됐다. 지난해 8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로는 무려 400일 만이다.

올해 가장 많은 경기(129경기)를 치른 SK는 6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꽤 많은 비가 내렸고 결국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5시 30분께 우천취소 결정이 났다.

SK는 올해 67차례 홈경기 내내 비로 연기된 적이 없었다. 원정에서는 4회(광주 2경기, 잠실 1경기, 대전 1경기) 우천으로 쉬었다. 쉴틈없는 일정 탓에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가야 했던 SK선수단은 가벼운 마음으로 7~8일 NC 다이노스전이 열리는 마산으로 이동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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