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신항만 오이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했다. 6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28분께 신항만 오이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헬기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신항만파출소 경찰관은 해상으로 계속 걸어 들어가는 정모(55)씨를 발견, 신속하게 접근하면서 인근 민간 구조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정 씨는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상태로 해양경찰관에 의해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익수자는 사업 실패로 술에 많이 취해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찼으나 해상으로 계속 걸어 들어가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우제성 인턴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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