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111분 / 액션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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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에서 발견된 한 소녀의 시신, 진실은 모두 윈드리버에 묻혔다. 발자국마저 사라지는 고요한 설원 위를 맨발로 달리던 한 소녀가 피를 토하며 죽는다. 윈드리버의 야생동물 헌터 ‘코리(제레미 레너 분)’가 소녀의 시신을 발견하고, 신입 FBI 요원 ‘제인(엘리자베스 올슨)’이 사건 담당자로 그곳에 도착한다. 그러나 범인이 남긴 증거는 눈보라에 휩싸여 점점 사라지고, 수사는 미궁에 빠진다.

 3년 전 윈드리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의 유사점을 발견한 코리가 수사에 공조하면서 두 사람은 범인의 그림자에 빠른 속도로 접근하게 된다.

 영화공간 주안에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상영되는 영화 ‘윈드리버’는 외진 곳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건을 수사하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체적인 시놉시스만 놓고 보면 다른 작품들과 익숙한 구성임에도 연출과 각본을 맡은 테일러 쉐리던의 이름을 듣는 순간 이 작품에 특별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품게 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오후 1시 30분, 5시 50분에 각각 두 차례 상영되고, 17일에는 오후 2시, 19일과 20일에는 오후 1시 30분과 5시 50분에 각각 상영된다. 예매가 기준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 8천 원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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