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강천보에 위치한 한강문화관을 방문하면 우리 이웃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K-water 한강보관리단과 워터웨이플러스 한강문화관은 9월 한 달간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한강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여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여주문학제’가 오는 24일까지 한강문화관(강천보), 여주보 및 이포보 홍보관에서 개최된다.

9일에는 한강문화관(강천보)에서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사랑하는 여주와 관련된 인명, 지명, 특산물을 주제로 백일장이 열린다.

24일에는 백일장 시상식과 김광휘 작가 특강, 그리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시 낭송회가 열린다.

또 여주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시화전이 24일까지 강천보·여주보·이포보 홍보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선선해지는 가을 날씨에 딱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특별한 전시회가 13일부터 26일까지 여주보에서 열린다. 전국 가죽공예인 17명이 참여하는 라온제나의 ‘제1회 가죽공예 전시회’이다.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자기가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죽공예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라(樂)온제나는 ‘즐거운 나’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윤석영 한강문화관장은 "가을의 정취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즐기며 한강문화관과 함께 행복한 9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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