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한우연합회가 주관하고 가평축협이 후원한 이번 교육은 FTA 체결로 수입 소고기가 국내시장을 63% 정도 잠식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와 더불어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인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시기 도래 등으로 인해 점점 위축되고 있는 한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축산 전문 컨설턴트 업체인 BA+(business assistance plus)에서 한우농가가 나아가야 할 고급육 방향 등을 제시함으로써 한우 사육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현안사항인 무허가 축사 적법화 조기 달성을 위한 축협과 농가와의 소통체계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 생균제 및 악취 제거 미생물 살포 방법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한우 우수축 출하를 위한 선정 ▶구제역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한 백신 접종 ▶브루셀라 및 소 광견병 예방과 조치 방법 등 축산 및 가축 방역정책 강의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한우 사육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우사육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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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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