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한우협회가 7일 관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전문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
▲ 가평군 한우협회가 7일 관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전문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
가평군은 7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관에서 관내 한우사육농가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가평군 한우연합회가 주관하고 가평축협이 후원한 이번 교육은 FTA 체결로 수입 소고기가 국내시장을 63% 정도 잠식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와 더불어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인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시기 도래 등으로 인해 점점 위축되고 있는 한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축산 전문 컨설턴트 업체인 BA+(business assistance plus)에서 한우농가가 나아가야 할 고급육 방향 등을 제시함으로써 한우 사육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현안사항인 무허가 축사 적법화 조기 달성을 위한 축협과 농가와의 소통체계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 생균제 및 악취 제거 미생물 살포 방법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한우 우수축 출하를 위한 선정 ▶구제역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한 백신 접종 ▶브루셀라 및 소 광견병 예방과 조치 방법 등 축산 및 가축 방역정책 강의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한우 사육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우사육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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