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6일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2017’ 특별세션에서 남양주 4.0을 주제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6일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2017’ 특별세션에서 남양주 4.0을 주제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6일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2017’ 특별세션에서 ‘지능형 도시 전략 남양주 4.0’을 주제로 특별 연설했다.

국내외 지자체장, 글로벌 기업 CEO 등 35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 4월부터 지능형 도시를 위해 추진 중인 ‘남양주 4.0’의 주요 전략과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 시장은 "남양주 4.0의 핵심은 시민의 삶을 바꾸고 똑똑한 도시를 만드는 2가지 전략으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먼저 다핵도시 지역 특성으로 생활권이 분산돼 지역 간 서비스 격차가 발생,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도시 인프라를 조성한다. 두 번째는 8개 생활권역에 조성된 행복텐미닛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교통·안전·환경 등 도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다.

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 행정 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연계 시스템을 구축·활용해 왔다.

실제 교통카드 이용 패턴을 분석한 버스 노선 및 운행 횟수 조정, 수해 비상근무 효율화, 불법 주정차 단속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단속 등에 성공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정한 권역별 특성에 맞게 첨단기업과 의료·문화시설 등을 유치해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비와 소득이 증가해 지방재정이 확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특히 도시공간에 정보통신 융합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량을 관리하고, 친환경 신기술을 접목해 도시 전반에 신재생에너지원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새로운 지능형 도시 모델과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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