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화도진공원 내 폭포에 물레방아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화도진공원은 인천시 기념물 제2호로 1988년 동헌·사랑채·전시관 등을 세워 옛 모습을 복원했으며, 인천 최초 인공폭포가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장소적 역사성을 바탕으로 화도진공원에서는 매년 화도진축제를 개최하며, 노인들의 휴식과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공원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조들이 물의 힘으로 곡식을 빻았던 물레방아를 소나무와 기존 폭포가 어우러진 곳에 설치했다. 또 화도진공원의 옛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야간에도 사진 찍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은은한 경관조명을 넣어 운치를 더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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