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성남시와 이천시 장호원을 잇는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 가운데 성남시 중원구 구간 2.8㎞를 8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구간은 왕복 10차로 성남대로와 중원구 하대원동 산지(山地)를 지하차도와 터널로 통과하는 지하구조물 구간으로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4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국도 3호선 성남나들목∼대원나들목 구간 정체가 1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동부와 강원권 이용자들은 이번 개통 구간을 이용해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47.3㎞) 가운데 22.6㎞가 앞서 개통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올해 말까지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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