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가들이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바이오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제2회 바이오플러스 인천’ 행사를 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신약 개발 과정에 관한 포럼과 수출상담회로 구성된다.

포럼은 바이오신약 개발 과정을 후보물질 발굴 과정과 생산 과정, 제형화, 의약품 주입단계, 임상시험, 허가등록, 허가신청 마무리 단계 등 총 8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진행된다.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기업 관계자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기업에서 초청한 연사와 토론을 벌인다.

수출상담회도 연다. 세계 3대 제약시장인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과 페루 등 중남미 6개국 글로벌 바이오기업 10개 사를 초청해 국내 의료와 제약 바이오기업 등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약품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오산업 종사자와 연구원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바이오신약 개발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바이오의약산업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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