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이 7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사할린주정부 및 오로라 항공 관계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이 7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사할린주정부 및 오로라 항공 관계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사할린주정부, 오로라항공과 사할린 지역 공항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공사는 그동안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할린주 공항 개발 및 운영에 직접 참여, 사할린 지역 주요 공항의 운영 효율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주정부와 상호 협력한다. 사할린주정부는 유즈노사할린스크 호무토보공항과 오하 노보스트로이카공항, 노글리키공항, 샤흐툐르스크공항 등 주요 지방공항을 소유하고 있다.

공사는 오로라항공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극동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사는 오로라항공이 추진 중인 사할린 항공훈련센터 개발에 공동 참여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계획 수립 등 인천공항의 교육훈련 노하우를 공유한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천공항이 사할린 공항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사할린 지역을 교두보로 향후 극동지역을 포함한 러시아·CIS 지역 환승마케팅 및 다양한 공항사업에 활발히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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