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정회가 내항 재개발사업 시찰을 위해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는 8일 헌정회 여성위원회가 인천항 갑문홍보관을 방문하고 시장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헌정회가 매년 실시하는 전국 시도 발전 산업시찰의 일환으로 헌정회 소속 위원 2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희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유경현·황학수 부회장 등이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먼저 인천항을 방문해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한다.

내항 재개발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민간투자에서 공공개발로 전환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현재 해양수산부가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제안을 위한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지만 추진 방향을 놓고 지역주민들과 의견이 대립하는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사업 브리핑이 끝난 후에는 인근 차이나타운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환영인사 및 인천 현안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송도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G-타워에서 스마트시티 운영에 대해 브리핑을 받는다. 위원회는 이번 시찰 결과를 정책 연구에 반영할 방침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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