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7일 심야에 상가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2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21일 자정께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식당에 들어가 19만 원을 훔치는 등 올 3월부터 최근까지 영업을 마친 상가를 무대로 12차례에 걸쳐 23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영업을 마친 식당에 대부분 소액의 현금이 보관돼 있는 점을 노려 주로 식당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올 3월 2일 전역한 뒤 집을 나와 PC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던 최 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역 17일 만인 같은 달 19일부터 범행해 왔다고 진술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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