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전문경영인 육성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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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0일 초지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분야별 심화교육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처 능력을 길러 강소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제4기 안산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상인대학 운영 대상지로 선정된 초지동 상점가 상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종길 시장이 명예학장으로 위촉됐다.

상인대학은 총 60명의 상인이 참여하며 이날 입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주 2회에 걸쳐 총 40시간 동안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기본과정(20시간)과 심화과정(20시간)으로 운영되며, 점포 경영기법과 운영전략은 물론 상권분석 및 실전 마케팅 사례연구 등을 통한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의식 전환과 자신감 회복,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또 국내 우수시장 및 선진 상점가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배우는 등 탐방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는 교육 수료 후 상인대학 참여점포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통한 점포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들의 역량과 조직력이 강화되고, 참여한 상인들 모두가 주도하는 상권 활성화의 주역으로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상인대학’은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3기까지 총 5개 상권 310명이 수료했으며, 지난해 상인대학을 수료한 상권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매출액이 크게 향상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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