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대표단이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광주시 대표단이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 대표단이 국제 교류·협력을 위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방문, 양 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억동 시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광주시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가 시 설립 13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광주시 대표단을 초청해 이뤄졌다.

시 대표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 설립 13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와 함께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소재한 한인문화센터와 신문사 등 한인단체 및 기관 방문을 통해 교류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교류 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9만여 명의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러시아 동부에 위치한 사할린주의 행정중심지로,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 등으로 끌려간 한인동포 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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