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를 가로지르는 평택 국제대교 상판 붕괴사고로 전면 통제됐던 국도 43호선이 사고 12일 만에 재개통됐다.

평택시는 평택 국제대교 상판 붕괴사고로 인해 부분 통제된 국도 43호선 위 교량 철거 및 정리 작업에 이어 통행 재개를 위한 관계 기관 합동 점검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본선 통행을 전면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재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통해 안전성과 신속성에 적합한 철거공법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비상상황에 따른 비상대피 훈련 등을 실시한 뒤 지난 1일부터 철거 작업을 추진해 왔다.

붕괴사고 당일 국도 43호선의 전면 통제와 함께 시 공무원들은 유관기관 및 단체와 근무시간 이후 각 통제소와 현장상황실에서 24시간 상황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기도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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