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유쾌한 참여’, ‘올바른 협치’, ‘따뜻한 포용’을 시민의 정부 3대 가치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9대 전략을 수립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온라인 정책토론방인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어 시민의 정부 수립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의견 수렴 결과 유쾌한 참여, 올바른 협치, 따뜻한 포용을 시민의 정부 3대 가치로 확정했다.

유쾌한 참여는 시민 주권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바른 협치는 월권과 간섭을 배제한 존중과 상생의 협치를 구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수원형 거버넌스 2.0 등 3대 전략과 시민 자치력 강화 등 6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따뜻한 포용은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존중하는 인권사회 등 3대 전략과 공공갈등 관리체계 구축 등 6개 전략사업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공직자의 협치, 시민의 참여가 일상화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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