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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관 만들어 놓고 허송세월 민민갈등 부추겨"

화성시의회, 군공항 이전 관련 화성시 안일한 행태 질타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2017년 09월 11일 월요일 제7면
▲ 김혜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집행부의 군공항이전 대응 방향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 김혜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집행부의 군공항이전 대응 방향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의 대응 방안을 놓고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화성시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혜진(한·나선거구)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16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가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명분으로 담당관까지 신설했지만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며 집행부의 무성의한 정책 추진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예비후보지 발표 이후 시는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지난 5월 추경산 심의에 예산 26억 원도 승인됐다. 그러나 시 어느 곳을 찾아봐도 시에서 설치한 군공항 이전 반대 표현은 없다"며 "지금까지 이렇다 할 홍보 성과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또 "특위 첫 회의 때 위원들이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에게 군공항 이전 반대 홍보 방법에 대해 여러 의견을 제시했으나 어느 하나 실행된 것이 없다"며 "가시적 성과 없이 7개월을 허송세월하는 동안 군공항 이전 찬성의 여론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시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성 서부 지역은 7천억 원 이상의 국가예산이 투입돼 간척지가 개발 중인 지역, 에코팜랜드, 서해안관광벨트 등을 통해 발전의 가치가 무궁한 지역으로 우리의 소중한 자산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며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민민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불씨가 된 것 같아 안타까움이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에 대해 확실히 어필해 더 이상의 오해나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수원군공항이 화성시에 이전하지 못하도록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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