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학생 역량 증진과 관련한 장학제도인 ‘5L 마일리지’ 제도를 올 2학기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5L이란 ▶Language ▶Leadership ▶Learning ▶License ▶Local service와 같은 학생 역량 비교과 활동 유형을 의미함과 동시에 ‘오산엘리트’의 줄임말이다. 각각의 5L에는 대학 인재상의 핵심 역량인 ▶지성 ▶창조 ▶협력의 내용이 담겨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성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비교과, 이력, 경력, 학습활동이 포함된다.

학생이 학생 역량 증진 비교과 프로그램, 상담, 봉사활동 등 대학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 시 점수가 지급되며 내일로, 여행 참여, 헌혈 등 학교활동 외에 흥미로운 활동을 넣어 학생 자발적으로 참여 동기를 유발한다.

5L로 구분된 120가지의 활동에 참여하면 점수가 자동으로 지급되며, 운영기간 종료 후 우수자를 선발해 등급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5L 마일리지 제도는 장학금만 지급받고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닌 취업에 활용하기 위해 인증서도 발급한다. 이 인증서는 졸업 전 발급, 학생이 5L 마일리지 활동을 위해 참여했던 내역을 취업 시 활용 가능하다.

오산대 관계자는 "5L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대학은 인재상과 관련된 기본 인성교육을 강화해 학생의 평생 진로 개발 역량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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